'잉글랜드 10번 선후배 밀회'..루니, 케인에게 이적 관련 조언 건네

박정현 인턴기자 2022. 1. 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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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전설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 해리 케인을 만나 맨체스터 시티 이적 관련 사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루니가 6개월 전 케인을 몰래 만나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와 맨시티 이적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우승이 가능한 구단으로 이적하고자 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 맨시티가 케인에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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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2016 러시아와 경기 중 이야기를 나누는 해리 케인(왼쪽),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축구 전설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 해리 케인을 만나 맨체스터 시티 이적 관련 사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루니가 6개월 전 케인을 몰래 만나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와 맨시티 이적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케인의 이적 소식이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우승이 가능한 구단으로 이적하고자 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 맨시티가 케인에 반응했다. 맨시티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1억 파운드 (약 1623억원), 1억 2500만 파운드 (약 2028억원) 두 번의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레비 회장의 완강한 의지로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루니는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나는 유로2020 이탈리아와 결승전이 끝나고 호텔에 몰래 들어가 케인을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케인과 나눈 대화를 밝힐 수 없다. 토트넘을 떠나 우승하길 원하는지 결정하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우승하려 할까? 만약 팀에 남는다면 그는 토트넘에 평생을 바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른 곳으로 떠나도, 새로운 곳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케인에게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여름 이적에 실패했던 케인은 올 시즌 초반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반등했다.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스햄튼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성공했다.

케인의 반등과 함께 팀도 순항 중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절 9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5일 기준) PL 18경기, 10승 3무 5패로 리그 6위까지 올라왔다. 케인과 토트넘의 동행은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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