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광현이 일본으로?..日 매체 "자금력 풍부한 구단이라면 가능"

2022. 1. 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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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언론이 FA(자유계약선수) 김광현이 일본프로야구행의 가능성을 내놓았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5일(한국시각) "직장폐쇄 장기화로 영향을 받는 FA 거물들"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김광현의 일본프로야구행을 제기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모두 업무가 중단돼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무국, 선수노조가 기존에 체결한 노사협정(CBA)이 만료된 후 새로운 CBA 체결을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풀카운트'는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FA로 묶인 선수들의 협상도 멈춰있다. 앞으로 직장폐쇄가 더 길어지면 이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직장폐쇄가 길어짐에 따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 FA 선수들의 유출"이라고 언급했다.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가 멈추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매체는 "좀처럼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NPB나 KBO리그를 찾는 선수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며 김광현의 일본프로야구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풀카운트'는 일본행을 선택할 수 있는 선수로 김광현을 언급하며 "2020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한국인 좌완 투수다. 60경기로 치러진 2020시즌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도 27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지난 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약 47억원)으로 고액이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이라면 손을 댈 수 없는 액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을 비롯해 '베테랑' 존 레스터, J.A. 햅, 조니 쿠에토, 스티브 시섹을 함께 조명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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