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0억 기부 후 SNS통해 "농지법 위반 죄스러웠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2. 1.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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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기성용이 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기부하며 자신의 농지법 위반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기성용 역시 곧 SNS를 통해 자신의 20억 기부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농지법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참 많이 죄스러웠습니다"라며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 평소 함께 많은 비전을 나누었던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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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FC서울의 기성용이 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기부하며 자신의 농지법 위반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월드비전은 5일 기성용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기성용 역시 곧 SNS를 통해 자신의 20억 기부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농지법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참 많이 죄스러웠습니다"라며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 평소 함께 많은 비전을 나누었던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20억 기부금 전액은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용서되고 회복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이기심이라해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인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알렸다.

기성용은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 등 10여개 필지를 50여억원에 사들이면서 허위 농업 경영 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농지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이 직접 계획서를 작성한 것처럼 허위 문서를 만들어 제출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도 받고 있던 상황.

검찰은 아버지인 기영옥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한 상황. 오는 1월 2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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