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팬 서비스 행사 취소..직장폐쇄 여파

김희준 2022. 1. 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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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여파로 선수와 팬이 만날 기회도 줄었다.

AP통신은 5일 "세인트루이스가 매년 열던 팬 서비스 행사가 직장폐쇄 여파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사장인 빌 디윗 3세는 "윈터 웜업은 팬과 선수가 소통하는 행사다. 안타깝게도 현 상황으로는 평소처럼 계획했던 행사를 열지 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직장폐쇄 여파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구단 행사에 부르지 못하게 되자 세인트루이스는 행사 취소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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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년 겨울 열던 행사 취소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 2021.09.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여파로 선수와 팬이 만날 기회도 줄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이달 16~18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윈터 웜업 이벤트'를 취소했다.

AP통신은 5일 "세인트루이스가 매년 열던 팬 서비스 행사가 직장폐쇄 여파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사장인 빌 디윗 3세는 "윈터 웜업은 팬과 선수가 소통하는 행사다. 안타깝게도 현 상황으로는 평소처럼 계획했던 행사를 열지 못한다"고 전했다.

당초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제26회 윈터 웜업을 개최해 기부금을 모으고, 팬과 선수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다. 티켓 판매도 이뤄졌다.

하지만 직장폐쇄 여파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구단 행사에 부르지 못하게 되자 세인트루이스는 행사 취소를 택했다.

MLB 구단은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선수노조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40인 로스터 내 선수들의 이동이 금지되고, 자유계약선수(FA) 협상과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직장폐쇄 상태에서는 구단이 선수들을 행사에 동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MLB 노사가 새로운 CBA에 합의를 이뤄야 리그가 정상화되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MLB 노사는 직장폐쇄 이후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며 "올해 스프링캠프는 2월 17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 달이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스프링캠프를 제때 시작하려면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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