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기술' 개발 힘쓴 문주호 교수..'이달의 과학기술인상'

강민구 2022. 1.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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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수소 생산 연구로 국가 미래 에너지 개발 경쟁력 강화에 힘쓴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세계에서 처음 10%가 넘는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한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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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고효율 태양전지 이용해 그린 수소 생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그린 수소 생산 연구로 국가 미래 에너지 개발 경쟁력 강화에 힘쓴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 받았다.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연세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문주호 교수는 산화 알루미늄 구조체에 기반한 반투명 태양전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소자를 세계에서 처음 제안했다.

기존 ‘태양광·수소 생산시스템’은 반도체 물질 사용과 복잡한 생산 공정을 이용했기 때문에 비싸고, 효율이 낮았다. 이에 연구팀은 태양광·수소 변환효율이 높은 적층형 텐덤 소자를 개발해 값싼 반도체로 효율이 높은 그린 수소를 만들었다.

세계에서 처음 10%가 넘는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한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도 실렸다.

문주호 교수는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광전극 기반 소자를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며 “이번 연구가 태양광·수소 변환 소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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