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이달의 과기인상, 문주호 연세대 교수 선정

김승준 기자 2022. 1. 5.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문주호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수소가 주목받는 가운데, 문주호 교수가 태양광소자 기술에 기반을 둔 그린 수소 생산 연구로 미래 에너지 개발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주호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1.05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문주호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수소가 주목받는 가운데, 문주호 교수가 태양광소자 기술에 기반을 둔 그린 수소 생산 연구로 미래 에너지 개발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문주호 교수는 산화 알루미늄 구조체에 기반한 반투명 태양전지를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소자를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기존의 태양광-수소 생산시스템은 고가의 반도체 물질과 복잡한 생산 공정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연구팀은 태양광-수소 변환효율이 높은 적층형 탠덤(Tandem) 소자 개발과 저가 반도체로 저비용 고효율의 그린 수소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10%가 넘는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하는 등 '태양전지-광전극 물분해 소자' 기반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국제학술지 '에너지와 환경 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됐다.

문주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하여 그린 수소를 생산한 것으로, 넓은 범위 파장의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전극 기반 소자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태양광-수소 변환 소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