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3' 지역감정 설계자 엄창록→죽음의 게임, 음모론 진실은?[오늘TV]

이민지 2022. 1.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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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 3를 여는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선거철 단골 주제, 대한민국 갈등의 씨앗 '지역감정'이다.

지역감정의 설계자로 지목된, 역대 대통령 세 명에게서 구애를 받았다는 선거전략가의 이름은 바로 '엄창록'이다.

그리고 얼마 뒤 대구와 부산 지역에 의문의 유인물이 대량 살포되는데, 이 유인물과 엄창록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엄창록이 지역감정의 설계자라는 음모론은 어디까지 사실일지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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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시즌3로 돌아온다.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는 1월 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더 철저하게 검증된, 탄탄한 이야기로 돌아온 '당혹사3'에서는 현재진행형 음모론부터 ‘이걸 건드릴 줄이야’하는 핵폭탄급 음모론까지, 그 의혹을 파헤치고 진실을 추궁한다.

▲ 대한민국 지역감정은 ‘한 사람’에 의해 설계됐다?

시즌 3를 여는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선거철 단골 주제, 대한민국 갈등의 씨앗 ‘지역감정’이다. 스토리텔러 변영주 감독은 "대한민국의 지역감정이 사실 한 사람에 의해 설계된 것이며 지역감정을 설계하기 위해 납치와 테러까지 자행됐다"는 충격적인 음모론을 소개한다. 지역감정의 설계자로 지목된, 역대 대통령 세 명에게서 구애를 받았다는 선거전략가의 이름은 바로 ‘엄창록’이다. 자타공인 ‘선거판의 귀재’ 엄창록은 관권, 금권 선거가 판을 치던 1967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발하고, 충격적인 전략으로 40대의 야당후보 김대중을 당선시켰다.

4년 뒤, 제 7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은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박정희 대통령과 맞붙게 된다. 선거를 석달 앞둔 어느날 김대중 후보의 집에서 전대미문의 테러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놀랍게도, 김대중 캠프의 선거전략 보좌진 ‘엄창록’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범인으로 지목된 후, 엄창록이 소리소문 없이 증발해버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얼마 뒤 대구와 부산 지역에 의문의 유인물이 대량 살포되는데, 이 유인물과 엄창록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엄창록이 지역감정의 설계자라는 음모론은 어디까지 사실일지 파헤쳐 본다.

엄창록의 기상천외한 선거전략을 옆에서 지켜본 한화갑 전 의원과 51년 전 미스터리 폭발사건이 일어난 김대중 후보의 자택에 있던 경호원들의 생생한 증언이 공개된다. 또 심용환 작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선거사를 살펴보는 동시에 선거철의 망령 ‘지역감정’에 대한 각종 ‘카더라’를 팩트체크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 청소년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게임이 있다?

봉태규가 준비한 두 번째 이야기는 SNS를 뜨겁게 달군 경고글로 시작한다.

"3년 전 러시아에서 유행했던 흰긴수염고래 게임이 다시 배포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으로 130여 명의 청소년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까지 나서서 “죽음을 조장하는 게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미국, 인도 등 각국에서 이 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책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이 게임이, 최근 SNS상에서 또 다시 은밀하게 퍼지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게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그 실체를 파헤쳐 본다

2005년 러시아의 17세 소녀 리나 파렌코바가 기찻길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후,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SNS 상에서 리나를 ‘첫번째 고래’라 부르며, 영웅처럼 떠받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속출했다. 그리고 사망한 아이들의 SNS에서 발견된 공통된 흔적, 그것은 각양각색의 ‘고래’이미지였다.

대체 아이들은 어떻게 이 게임에 걸려들고 게임 뒤에 숨어있는 그 자는 누구이며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벌이는지 게임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수록 멤버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이 게임의 설계자를 일컬어 ‘21세기형 연쇄 살인마“라고 분석했다. 2년 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N번방 사건’과 소름끼치도록 닮아있는 또 하나의 끔찍한 사건, 10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고래게임’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퍼져가고 위험한 설계자는 정말 다시 돌아온 것인지 알아본다. 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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