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文 대통령 전용 헬기 고성출발 1시간전 동해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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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남북철도연결 사업의 일환인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신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 찾았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을 택한 데에는 남은 4개월의 임기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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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연결은 판문점 선언 합의 사항
합찹 "北 오전 8시 10분께 동해로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남북철도연결 사업의 일환인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문 대통령이 헬기를 통해 최북단으로 이동하기 1시간 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신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 찾았다. 문 대통령 이번 사업이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남측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 있어 대화와 경제협력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릉~제진 철도선 연결사업은 강릉의 남강릉신호장부터 고성군 제진역 간 111.74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 7406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을 택한 데에는 남은 4개월의 임기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 이번 사업은 남측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청와대는 강릉~제진 철도 연결이 남북철도망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연결을 위한 초석이 된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업에 대해 “남북철도망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됨은 물론,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대륙철도망이 구축되는 것으로 비용 절감, 시간 단축 등 국가 물류 경쟁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부산에서 동해선 철도망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을 이용하여 네덜란드까지 화물을 운송할 경우 60일이 걸리던 해상운송 기간이 대비 37.3일로 23일이 단축되고 운임도 절반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08시 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하였다. 탄도미사일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착공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가량 진행됐으며, 문 대통령은 행사 2시간 전인 9시께 전용 헬기로 고성으로 이동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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