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은 앱에서, 해지는 '설정' 찾아서?"..답답한 아이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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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들의 앱 내 구독 및 해지 관련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용자의 이 같은 불편에 대해 앱 내 '설정' 메뉴의 구독 관리 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해지링크)을 제공해 대응해 왔다.
방통위는 애플에 대해 이용자가 구독서비스를 '앱 안에서' 손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고 모바일 앱 사업자에게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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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들의 앱 내 구독 및 해지 관련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에 몇몇 앱들은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 결제로 구독은 가능하면서도, 정작 앱 안에 해지 버튼은 없어 아이폰의 '설정' 기능을 찾거나 PC를 이용해야 했다.
방통위의 점검 결과, 아이폰 이용자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멜론·지니뮤직·플로·벅스·카카오뮤직·티빙·웨이브 등 7개 모바일 앱 구독서비스를 가입·이용할 경우, 앱 내부의 메뉴 및 인앱결제를 통한 가입은 간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앱 내 해지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는 아이폰 단말기 '설정' 메뉴→ '내정보(Apple ID)' 메뉴 → '구독관리' 메뉴 → '구독항목' 메뉴 → '구독취소' 등 5단계를 통하거나, 전화(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지를 신청해야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인앱결제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해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해 9월 통과된 인앱결제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며, 앱 마켓사업자의 인앱결제 시 해지 제한 금지 등 이용자 보호 의무 규정도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행'앱마켓 모바일콘텐츠 결제 가이드라인'에 이번 권고사항을 반영해 이용자의 구독서비스 해지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인앱결제 해지절차 제도개선으로 이용자가 모바일 앱 구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게 돼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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