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포스트 펜데믹은 '공존'..혁신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어야"

라스베이거스=윤진우 기자 2022. 1.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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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한 부회장은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다"라며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도 삼성전자가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 돼야 한다"라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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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기조연설 나서
"기존 사업서 탈피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 것"
파타고니아와 협업,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기술 개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4일(현지시각) CES 2022 기조연설에서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은 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자사 제품 소개에 집중하기 보다는 혁신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가전의 청사진을 보였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개별 생활가전의 판매에만 열중했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도 했다. 한 부회장은 ‘공존’을 기조연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으며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했다.

한 부회장은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다”라며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도 삼성전자가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부회장은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라며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일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올해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전년 대비 30배 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과 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베네시안 팔라조에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기술 개발에 나선다. 빈센트 스탠리 파타고니아 철학 담당 임원은 기조연설에서 “기업 활동에 있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시간이 갈 수록 강화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선보이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네오 QLED, 비스포크 홈, 스마트싱스 허브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글로벌 가전 협의체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의 발족을 알렸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이 함께 한다. 협의체는 가전 제품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표준 정립,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을 하나의 홈 IoT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 돼야 한다”라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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