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천장으로 넷플릭스 본다고?"..삼성이 내놓은 혁신 스크린

김승한 2022. 1.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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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리스타일.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천장으로 TV를 보거나 캠핑을 갔을 때 텐트 벽에 빔을 쏘아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공개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 [사진 제공 =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한다. 360도 사운드로 음질 왜곡도 없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다.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이 가능해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제품은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CES 2022에 전시하고, 1월 4일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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