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내 경기 직관"..푸이그, '한국행 야구 관람' 자선 경매
[스포츠경향]
올해 키움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활약할 야시엘 푸이그(32)가 자선 행사 경매 상품으로 ‘한국 야구 직접 관람’을 내걸었다.
푸이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식당에서 ‘야생마 어린이 재단’을 위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야생마 어린이 재단’은 푸이그가 운영하는 자선 단체로, LA 시내 또는 인근 지역사회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음식·스포츠 교육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푸이그는 자신과 같이 사진도 찍고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뿐 아니라 ‘자선 경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자선 경매에는 놀라운 체험 상품도 포함돼 있다”며 “가령 저와 함께 한국으로 가서 한국에서 제가 야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야생마 어린이 재단’을 활용해 한국에서도 유익한 일을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키움 입단 직후 구단과 진행한 소감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에 가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한국에서 저의 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많은 팬 여러분들을 알아가고 싶고, 저의 자선 재단을 한국으로 데려와 저희와 함께 많은 좋은 일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생마’라는 별명을 가진 푸이그는 2013년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외국인 선수다. 키움은 지난달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중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는 키움은 고형욱 단장이 직접 해외로 건너가 푸이그를 만나는 등 공을 들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푸이그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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