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바다' 이무생 "공유 형과 우주복 서로 입혀줘..털털하고 좋은 사람" [인터뷰②]

하수정 2022. 1.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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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이 '고요의 바다'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에 대해 "첫인상부터 좋은 사람이었다"며 동료애를 표했다.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 이무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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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무생이 '고요의 바다'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에 대해 "첫인상부터 좋은 사람이었다"며 동료애를 표했다.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 이무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형 SF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장편 이야기로 시리즈화했다. 여기에 톱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무생은 극 중 보안 팀장 공수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필수 자원 부족 현상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동생 공수찬(정순원 분)과 함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정예 요원이 되어 달로 떠나는 캐릭터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으라는 특수 임무를 받고 우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생존 확률 10%의 목숨 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말수는 적지만 묵묵히 제 할 일을 해내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공수혁은 어떠한 일이 눈앞에 닥쳐와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임무에 매진하는 굳건한 인물이다. 또, 대장 한윤재(공유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그의 지시라면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참군인이자 보안 팀장으로서 무게감까지 지녔다.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최고 3위를 찍었고, 현재 6위(현지시간 4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이무생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톱10에 오른 건 좋은 일"이라며 "난 작품 자체 색깔이나 매력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더라. 시청자들도 그런 지점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0TT 드라마를 처음 선보이는 게 맞는데, 그렇다고 넷플릭스에서 처음하니까 기존 작품을 소개할때와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다. 다만, 글로벌한 OTT다 보니까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유, 배두나와 처음으로 작업한 이무생은 "너무 편하게 다가와주셨다. 나랑 1살 차이나고 사석에서는 편하게 누나, 형으로 부른다. 처음부터 서스럼없이 다가와주고, 모두를 기분 좋게 대해준다. 화면에서 봤을 때부터 선입견이 없이 대했는데, 현장에서 봤을 때도 너무 털털하고 동료 배우는 물론 스태프도 챙기더라.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무생은 드라마에서 공유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브로맨스를 보여줬는데, "일부러 브로맨스를 연기하진 않았고,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지도 않았다"며 "그럼에도 그렇게 보였다니 (일부러 설정하지 않은 게)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면 절대 안 보였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이무생은 "공유 형이 워낙 사람이 좋고, 주변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우주복을 입을 때 헬멧을 씌워주고, 장구류를 채워주는 등 서로 챙겨줬다. 때론 우주복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래도 촬영을 해야하니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도와주는 부분이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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