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목할 기술 10선

김철환 한양대 교수 2022. 1. 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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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기술이 그 해법이 될 수 있을까.

그동안 나는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2022년 새해에 떠오르고 있는 유망한 신기술 10가지를 눈여겨 보았다.

차세대전지, 배터리 기술, 수소 및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술은 새해 화두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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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안전 건강 일자리 부각.. 환경 정보기술 에너지 기술 '집중'

(지디넷코리아=김철환 한양대 교수)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야심찬 검은 호랑이의 해다. 기술에 관한 한 더욱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길어지면서 4차 산업혁명을 추동하는 '대전환'의 기운이 '검은 호랑이'의 그것과 닮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안전, 건강,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전 리스크로 인한 삶의 불안정성과 경제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에 매달리는 배경이다.

기술이 그 해법이 될 수 있을까. 물론 당장의 완벽한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건강분야 기술

정부의 움직임이 1차적인 관심사다. 올해 새롭게 들어설 정부 주자들이 혁신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여야 공히 디지털 혁신과 전산업의 고도화를 장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다. 각국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산업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대 전환과 국민의 삶, 미래 강국을 위한 물밑 경쟁이 그것이다.

미·중이 기득권을 수성하려는 측면과 기득권을 차지하려는 전략 전술적인 측면에서 격돌하면서 산업적 편가르기까지 노골화하고 있다. 이른바 기술적 패권화다.

우리의 실리적 선택에 고심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기술이 패권화할 때 군사·안보적 요인까지 합세하는 상황을 이번에도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2022년 새해에 떠오르고 있는 유망한 신기술 10가지를 눈여겨 보았다.

우선, 환경과 건강 분야다. 시대의 요청에 부합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같은 신약 기술과 암모니아 친환경 선반산업 기술을 주목한다.

정보기술분야 기술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구용 치료제와 먹는 바이러스 치료제, 바이오헬스 분야의 각종 질병과 관련한 신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탈탄소 친환경 암모니아 원료를 사용한 기술로 꼽는 암모니아 친환경 선박기술은 대규모 암모니아 저장 및 안정성 확보 기술을 포함한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친환경 스마트시티 기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스마트도시 실증도시를 선정,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측면에서 스마트시티의 친환경화는 포기할 수 없는 주제다.

다음으로는 IT 분야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웹 3.0, 공유경제형 메타버스 플랫폼(NFT 포함), XR기술, 디지털헬스 플랫폼이 그것이다. 메타버스에서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AR/VR 기술과 NFT는 2022년을 관통할 키워드로 전망된다.

에너지분야 기술

마지막으로 에너지 분야다. 차세대전지, 배터리 기술, 수소 및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술은 새해 화두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 전기자동차와 휴대폰 기기에서 고속충전과 대용량 저장이 가능한 전지와 배터리 기술은 필수적이다. 수소 에너지 발생, 저장, 운송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거래플랫폼 기술도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는 또 떠오른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삶을 떠받치는 기술 또한 그렇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의 그림자도 길어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대안은 마련된다. 그 중의 하나가 기술이다. 

김철환 한양대 교수(hanbisd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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