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하정우에 연기 자문, 맞는 얘기하더라"[인터뷰③]

김보라 2022. 1.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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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의성(58)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난 상대 배우들에게 연기 자문을 구한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의성은 5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아무나, 누구에게나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곤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부산행'을 할 때는 아역배우 김수안에게, 영화 '암살'을 할 땐 하정우에게 '연기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었다"라고 '불치하문' 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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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의성(58)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난 상대 배우들에게 연기 자문을 구한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의성은 5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아무나, 누구에게나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곤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부산행’을 할 때는 아역배우 김수안에게, 영화 ‘암살’을 할 땐 하정우에게 ‘연기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었다”라고 '불치하문' 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김의성은 “하정우가 당시 ‘내가 맡은 캐릭터와 각각의 인물들과 처한 다른 관계를 생각하라’고 하더라”며 “예를 들면 이 사람은 이런 상황에 놓였으니 이렇게 대하고, 저 사람하고는 어떤 다른 관계가 있으니까 다르게 하라’고 하더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게 맞는 얘기였다”고 나이를 불문하고 동료들에게 자문을 구해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의성의 신작 ‘특송’(감독 박대민, 제공배급 NEW, 공동제공 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제작 엠픽처스)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그는 특송전문업체 백강산업의 백 사장을 연기했다.

이에 김의성은 “백 사장 캐릭터가 누구와 만나느냐에 따라 태도나 관계가 달라지지 않나. 하정우의 말이 맞는 얘기였다”며 “백 사장이 은하, 경필(송새벽 분), 아시프(한현민 분)와 각각 관계를 맺고 처한 상황이 다르니, 인물에 따라 다른 관계를 표현하면 됐다”고 밝혔다.

돈만 되면 어떤 의뢰라도 받는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 백사장 역의 김의성은 “제가 지금껏 맡았던 역할들 중 가벼운 체중의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제 역할보다 시나리오 전체에 끌렸다”면서 “여성 액션이 그동안 있었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상상에 의존하는 게 컸던 거 같다. 물론 ‘특송’도 상상이지만. 피부에 와 닿는 액션이라 더 좋았다. 무엇보다 박소담이 한다고 해서 ‘그럼 해야지’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극장 개봉을 결정한 ‘특송’은 오는 12일(수)부터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08분.

/ purplish@osen.co.kr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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