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36년 만에 김 양식 재개..시험연구어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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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서산 AB 지구 방조제 건설 이후 중단된 충남 홍성의 김 양식이 재개됐다.
홍성군은 지난해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에서 천수만 내 김 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양식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까지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시험연구어업을 협업 진행해 천수만 내 김 양식 지속 여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어업이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홍성군 면허 어장 대체 개발 등 김 양식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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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1985년 서산 AB 지구 방조제 건설 이후 중단된 충남 홍성의 김 양식이 재개됐다.
홍성군은 지난해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에서 천수만 내 김 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양식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연구어업은 홍성군과 도 수산자원연구소, 4개 어촌계(상황, 어사, 죽도, 남당)가 함께 천수만 내 어장에서 모두 100책 규모로 지주식 방법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첫 수확을 마쳐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천수만에 접한 홍성에서는 1985년 서산 AB 지구 방조제 물막이 공사 완료 이후 9개 김 양식장이 면허를 반납하고 폐업하면서 양식이 중단됐다.
홍성에는 현재 김 양식 대신 41개 조미김 가공업체가 인근 보령과 서천 및 전라도 지역에서 김을 공급받아 가공해왔으며 원초 보급이라는 숙제가 남아 있었다.
홍성군은 이번 양식 성공으로 김 산지 지위 확보와 조미김 가공업체 원초 보급 문제 해결, 어가 소득 증대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까지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시험연구어업을 협업 진행해 천수만 내 김 양식 지속 여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어업이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홍성군 면허 어장 대체 개발 등 김 양식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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