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태근·금태섭·김근식 "김종인 대선서 역할 안한다, 우리도 선대위 떠난다"

양범수 기자 2022. 1. 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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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조언을 포함한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과 가까운 정태근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선대위 주요 간부들도 국민의힘 선대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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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외곽 조언? 얘기를 해도 통해야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조언을 포함한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과 가까운 정태근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선대위 주요 간부들도 국민의힘 선대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정무대응실장이던 정태근 전 의원(왼쪽)과 전략기획실장이던 금태섭 전 의원. /연합뉴스·조선DB

정태근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정무실장은 이날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은 더 이상 대선에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게 봐야 한다”고 답했다. ‘외부에서 돕는다거나 조언을 하는 정도도 안 하실 것인가’라는 물음엔 “얘기를 해도 뭐 얘기가 통해야지 않나. 조언이 무슨…”이라고 답했다.

정 실장은 전날 김 위원장과 금태섭 전략기획실장, 김근식 정세분석실장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했다”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정 실장은 “(’막말’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의) 대구·경북(TK)에서 발언도 있을 수 없는 발언이다. 그런 식의 발언은 대선 후보라면 해선 안 되는 발언”이라며 “그런 것들이 수정이 안 되는데 조언이 왜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그는 ‘정 실장은 계속 선대위에서 일하는가’라는 물음엔 “당연히 안 한다”고 답했다. 이어 ‘금 전 의원 등 전날 저녁식사를 같이 한 분들도 다 선대위를 떠나느냐’는 물음엔 “그렇다”고 답했다.

금태섭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도 이날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저는 빠진다”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근식 총괄상황본부 정세분석실장도 “당연히 짐을 싸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윤 후보 기자회견 등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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