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만 확정" 최형우도 주전 아냐? 사령탑, 생존경쟁 예고 [오!쎈 광주]

이선호 2022. 1.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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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만 주전 확정됐다".

KIA 타이거즈의 2022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진다.

부동의 주전타자 최형우(39)도 생존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현재 나성범, 브리토, 김선빈까지 3명만이 확실한 주전이다. 나머지는 모두 경쟁을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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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3명만 주전 확정됐다".

KIA 타이거즈의 2022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진다. 부동의 주전타자 최형우(39)도 생존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사령탑의 밑그림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현재 나성범, 브리토, 김선빈까지 3명만이 확실한 주전이다. 나머지는 모두 경쟁을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FA 나성범과 외국인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가세한 외야진은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외야 한 자리를 놓고 기존의 외야수들이 모두 생존경쟁을 벌인다. 나지완을 비롯해 고종욱, 김호령, 이창진, 이우성, 오선우, 이진영. 김석환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내야도 마찬가지이다. 1루수는 황대인과 김석환, 이정훈의 경쟁구도이다. 작년 13홈런을 날린 황대인이 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석환과 이정훈도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2루수는 김선빈이 붙박이로 나서지만 경기 후반과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백업이 필요하다. 박민, 신인 김도영, 김규성, 최정민 등이 뒤를 받치게 된다. 

내야진 가운데 가장 격전지는 3루수이다. 류지혁과 김태진 놓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류지혁은 작년 92경기, 273타석을 소화하며 2할7푼6리를 기록했다. 김태진은 류지혁보다 많은 99경기, 414타석을 소화하며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팬들의 관심지로 꼽히는 유격수는 주전 박찬호에 신인 김도영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박찬호는 2년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주전이 되었다. 타율 2할4푼6리이지만 59타점을 올리는 등 힘을 보탰다. 공수주를 갖춘 김도영이 경쟁력을 보인다면 격전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발 빠르고 수비력을 겸비한 우타자 박찬호와 김도영은 쓰임새가 많다. 상황에 따라 3루수로도 나설 수도 있다. 불똥이 튀면 3루 경쟁률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포수는 기존대로 김민식과 한승택이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는 최형우가 유력한 가운데 나지완과 이정훈이 경쟁하는 모양새이다. 나지완은 외야수와 지명타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명품 2루수 출신인 김 감독은 더블포지션을 선호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예기치 않은 부상 등 언제든 공백이 생기면 메울 수 있고, 경기 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될 수 있으면 더블 포지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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