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96홈런·98도루 前 강정호 동료, 日 요미우리 유니폼 입는다

2022. 1.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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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96홈런 98도루를 기록한 '강정호의 前 동료' 그레고리 폴랑코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5일(한국시각)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보강했다"며 "前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레고리 폴랑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와 폴랑코는 이미 조건 면에서 합의를 마쳤고, 등번호도 23번을 달 예정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폴랑코는 지난 201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해 8년간 빅 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폴랑코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뛰던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823경기에 출전해 696안타 96홈런 98도루 타율 0.241 OPS 0.718을 기록했다.

폴랑코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으며, 5시즌 동안 10도루 이상을 마크할 정도로 빠른 발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정교함 면에서는 아쉬움이 뒤따르는 선수다.

'스포츠 호치'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좌타 슬러거다. 98도루를 기록한 만큼 다리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하라 다츠노리 감독이 원했던 5번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불굴 타선의 완성이 크게 다가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요미우리는 지난해 스모크와 테임즈 등 외국인 선수가 각각의 사정으로 시즌 중 이탈해 외국인 선수 야수 중에는 젤러스 휠러만 안정돼 있었다"며 "주축이 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영입이 필요했다. 센트럴리그 패권 탈환과 우승에 큰 조각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리 폴랑코.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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