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식의 헌법

송광호 2022. 1. 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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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옮김.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저자는 지식의 헌법을 "견해차를 지식으로 변환하는 사회체제"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이 같은 지식체계가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인류가 여러 어려움을 거쳐 지식의 헌법을 고수해온 만큼, 인터넷이 촉발한 이런 비이성적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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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각성·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지식의 헌법 = 조너선 라우시 지음. 조미현 옮김.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저자는 지식의 헌법을 "견해차를 지식으로 변환하는 사회체제"라고 정의한다. 존 로크, 애덤 스미스 등 사상가와 철학자, 과학자들이 이런 '지식의 헌법'을 만드는 데 일조했고, 인류는 수많은 희생을 치른 끝에 이 체계를 완성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이 같은 지식체계가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가 거리낌 없이 유통되고, 아무런 증거 없는 일부 정치인들의 일방적 주장이 만연하면서 보편타당한 이성이 도전받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소집단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여론을 호도하기까지 한다.

저자는 인류가 여러 어려움을 거쳐 지식의 헌법을 고수해온 만큼, 인터넷이 촉발한 이런 비이성적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편다.

"현실기반 공동체는 이보다 훨씬 더 나쁜 짓도 견뎌왔다. 갈릴레이를 감옥에 가뒀던 재판관, 대륙마다 노동수용소를 갖고 있던 독재자, 자유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려 했던 인종차별주의자, 그리고 동성애 혐오자도 물리쳤다."

에코리브르. 432쪽. 2만1천원.

책 표지 이미지 [에코리브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일본의 각성 = 오카쿠라 텐신 지음. 정천구 옮김.

"왜 서양은, 동양이 서양에 대해 배우는 것만큼 동양에 대해서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일까?"

미술비평가이자 일본 메이지 시대 대표적 지식인인 저자가 일본을 서구에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 일본이 각성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영어로 집필했으며 초판은 1904년에 발행됐다.

저자는 일본이 발전한 이유로 일본의 독특한 문화 수용 능력을 꼽는다. 발전된 해외 문물을 나름의 방식으로 수용해 그 정수를 일본 문화에 동화시켰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이묘, 사무라이, 계급 체계 등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상세히 기술하는 한편, 조선과 만주의 강제 병합 필요성을 제기한다.

산지니. 320쪽. 2만5천원.

책 표지 이미지 [산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 = 이은혜 지음.

순천향대 의대 교수인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실리가 없는 데다가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19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위중증률은 0.01%, 치명률은 0%에 불과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이다. 이들은 모두 2차 접종을 마쳤다.

저자는 또한 20대 코로나19 치명률과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650배 정도 차이가 난다며 치명률 차이를 무시한 채 전 국민이 백신을 맞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올바르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북앤피플. 240쪽. 1만8천원.

책 표지 이미지 [북앤피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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