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팬 차별 논란 해명..팬들 "책임 떠넘기네" 더 분노

김지선 기자 2022. 1. 5.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아이유가 팬들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팬들은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네. 다른 논란들에 대한 입장도 밝히겠죠?", "이걸 해명이라고. 작가한테 책임 다 떠넘기고 선 긋네", "'에잇' 사건도 입장 밝혀주세요", "말 없이 행동한 작가도 잘못이지만 관리 못한 소속사도 책임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사진=머니투데이


가수 아이유가 팬들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팬들은 소속사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해명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이유 팬들 사이에서 말 나오고 있는 팬 차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아이유 데뷔 이래 첫 다큐멘터리가 발매된다. 팬으로서 기대되고 의미가 크다"라고 적은 뒤 "그러나 몇몇 네임드 팬들이 올린 게시글로 상황이 반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유 팬들 중 네임드 팬들에게만 직접적으로 연락해 다큐멘터리 제작에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네임드 팬은 영어 'named'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거나 유명한 팬을 의미한다.

A씨는 "예전에 노래 '에잇' 미리듣기 리액션 영상도 3기 유애나 회원들과 진행한 거라고 했는데 사전 공지를 받은 팬이 한 명도 없고 공카지기(공식카페 관리자)들만 참여했다"며 "이후 선발 기준에 대한 의구심으로 커뮤니티가 난리가 나자 그제서야 (소속사는 선발 기준이) 공카지기임을 밝혔다"고 적었다.

그는 "공카지기 중에서는 유출 공지를 어긴 사람도 있어 말이 많았지만, 소속사의 묵묵부답으로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며 "소속사는 팬 차별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이에대해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살의 겨울'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접하게 되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해명에 나섰다.

일단 소속사는 "당사는 아이유의 20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아이유 팬덤명)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다큐멘터리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 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의 해명에 팬들은 오히려 더 분노하고 있다. 팬들은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네. 다른 논란들에 대한 입장도 밝히겠죠?", "이걸 해명이라고. 작가한테 책임 다 떠넘기고 선 긋네", "'에잇' 사건도 입장 밝혀주세요", "말 없이 행동한 작가도 잘못이지만 관리 못한 소속사도 책임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관련기사]☞ 예비형수에 "좋아한다" 충격고백한 예비시동생…한혜진 '경악'이태곤 "낚시 장비만 8000만원…낚시하다 여친과 헤어진 적도"현영민, 안정환 미담 공개…"용돈 달라니까 100만원 넘게 줘"중국에서 속상함 털어놓은 김연경…"한국에서 내 상황 모른다"육준서, 자동차 광고 찍었는데 무면허…"시험 두번 떨어졌다"
김지선 기자 wc_100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