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태양 가림막도 성공적으로 펼쳤다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1.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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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에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가장 까다로운 작업 중 하나인 태양 가림막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웹(JWST)은 약 21m에 달하는 태양 가림막을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NASA는 지난 달 25일 망원경을 발사한 지 3일 후 태양 가림막 배치를 시작했고, 31일에는 가림막을 고정하고 있고 있던 핀들을 제거해 가림막을 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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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난 크리스마스에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가장 까다로운 작업 중 하나인 태양 가림막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에서 거울과 가림막을 펼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보여주는 렌더링 (사진=NASA)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웹(JWST)은 약 21m에 달하는 태양 가림막을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태양 가림막은 적외선 관측을 위해 망원경을 섭씨 영하 235도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NASA는 지난 달 25일 망원경을 발사한 지 3일 후 태양 가림막 배치를 시작했고, 31일에는 가림막을 고정하고 있고 있던 핀들을 제거해 가림막을 펴기 시작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을 태양 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가림막 (사진=노스 그루먼 항공우주시스템)

전체적으로 태양 가림막을 펼치고 당기는 데 139개의 이탈장치(release mechanisms), 70개의 힌지 조립, 8개의 모터 등 다양한 시스템 작동이 필요하다.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전체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NASA 프로젝트 책임자들은 이번 작업이 로켓 발사보다 어려운 임무로 여겨왔다.

이후 망원경은 태양광으로 동력을 얻어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 지점인 ‘라그랑주점’까지 약 한 달간 날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접혀 있던 거울을 펼치고 벌집구조의 대형 거울을 맞추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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