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스템, 100%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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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사상 첫 클라우드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부 위훙 부장은 "핵심 시스템이 100% 알리바바클라우드에서 돌아가며,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앞서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방송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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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사상 첫 클라우드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중국 언론 신징바오에 따르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이 100년 올림픽 역사상 첫 '클라우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시스템이 모두 클라우드상에서 돌아가며 클라우드 호텔, 클라우드 전시 등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올림픽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운영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부 위훙 부장은 "핵심 시스템이 100% 알리바바클라우드에서 돌아가며,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회 중 경기 성적, 경기 보도, 정보 발표, 선수 관리, 의료, 숙식, 교통 등 정보 시스템이 모두 클라우드상에서 운영된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기존의 IT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올림픽 운영을 위해 중복적으로 IT 기계실을 설치해야했으며, 대회가 끝나면 단기간 사용 후 다시 철거했다.
하지만 클라우드로 운영되면 IT 인프라 설비 원가가 크게 줄어들고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설치 과정도 단축된다.
이같은 클라우드 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는 중요한 조치란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기존 기계실과 비교했을 때, 장베이에 위치한 동계올림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자연 냉각, 침수식 액체 냉각, 지능형 온도 조정 등 기술을 적용해 100% 무(無)기계 냉각을 가능케했으며 열에너지 소모를 70% 이상 낮춘다.
클라우드상에서 비전(시각) 지능, 알고리즘, 증강현실(AR) 등을 대회 관중도 체험할 수 있으며, 더 경기를 잘 관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예컨대 다중 각도 스마트 합성 기술을 통해 다중 배열 영상이 파노라마 형식의 동적 사진으로 결합돼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치팅, 컬링과 같은 경기에서 보다 다차원적인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앞서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방송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한 바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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