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8일 만에 무력시위..靑, 미상 발사체 발사에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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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올해 첫 무력시위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는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관련 보고가 이뤄졌고 이후에는 한미 공조 아래 제원 분석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해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후 78일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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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올해 첫 무력시위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는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관련 보고가 이뤄졌고 이후에는 한미 공조 아래 제원 분석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종류나 발사 시각, 장소, 개수는 모두 아직 미확인 상태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여부 또한 미정이다.
우리 군(軍) 당국이 통상 탄도미사일의 특성을 띠는 궤적이 탐지됐을 때 관련 사실을 언론에 공지한다는 점에서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해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후 78일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항구적 평화체제)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29일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기를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음날(12월30일) 이에 대해 "원론적인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가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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