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②] 정은원-정우영..아까운 올림픽 탈락자, AG로 명예회복?

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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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도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출루율이 0.407에 달해 아시안게임에서 리드오프로 활약할 수 있다.

심지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의 선수는 키움 이정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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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원.ⓒ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표팀 선발 규정이 달라졌다. KBO리그 단장들이 모여 만 24세 이하로만 대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남부럽지 않은 내야진, 리드오프부터 홈런타자까지 다양

내야수는 자원이 풍부하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과 노시환,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SSG 랜더스 박성한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대표팀 후보로도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낙마한 정은원은 '1순위' 후보다. 지난해 타율 0.283(495타수 140안타), OPS 0.791, 6홈런 105볼넷으로 본인 커리어 첫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출루율이 0.407에 달해 아시안게임에서 리드오프로 활약할 수 있다.

노시환과 한동희는 장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각각 18홈런과 17홈런을 날렸다. 국가대표 1루수가 유력한 kt 위즈 강백호의 16홈런보다도 많다. 1루수와 3루수 포지션을 세 선수가 번갈아 맡으며 체력 부담도 덜 수 있다.

박성한 역시 선발 가능성이 있다. 박성한은 지난해 유격수 포지션을 보면서 타율 0.302(407타수 123안타)를 기록하며 ‘3할 유격수’로 거듭났다.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한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과 함께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정우영.ⓒ곽혜미 기자

▶ 풍족한 투수진, 아시안게임의 희망 요소

20대 초반 선수들 중에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들이 많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희망요소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지난해 WAR 순위를 바탕으로 선수를 뽑아보면 KIA 타이거즈 정해영, LG 트윈스 정우영,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우선으로 꼽힌다. 이들뿐 아니라 두산 베어스 곽빈과 LG 이민호도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있다.

정해영과 정우영은 불펜을 두텁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영은 지난해 34세이브를 거두며 1995년 해태 타이거즈 마무리 선동렬이 기록한 33세이브를 넘어섰다. 정우영도 27홀드로 LG 불펜 투수진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신민혁은 지난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1군에 안착했다. 곽빈과 이민호는 구속이 무기다.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며 상대 타자를 기죽게 만든다.

▶ 부족한 외야, 이정후와 짝 맞출…추재현?

외야수 자원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100경기 이상 출전하고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6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의 선수는 키움 이정후뿐이다. 그만큼 20대 주전 외야수가 드물다.

그래서 롯데 추재현을 주목하는 팬들이 많다. 추재현은 지난해 타율 0.252(262타수 66안타), OPS 0.702, 5홈런, 26타점을 올렸다.

추재현이 주목받는 이유가 또 있다. 손아섭의 NC 다이노스 이적으로 올해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추재현이 늘어난 기회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본인의 첫 성인 국가대표팀 선발도 꿈이 아니다.

▶ 전무한 24세 이하 주전 포수, 희망은 김형준

포수 포지션은 아예 24세 이하 주전급 선수가 전무하다. 그나마 상무 소속인 김형준이 가장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다.

김형준은 2020년 NC에서 양의지의 백업 포수로 나서며 타율 0.306(72타수 22안타), OPS 0.835,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형준은 2020년 장타율이 0.444에 달했다. 상무에서 계속 경기를 뛸 수 있기에 경기력 유지에도 큰 문제가 없다. 상무라는 소속이 변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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