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개년 계획 2년차에도 '정비와 보강' 지속

이설 기자 2022. 1.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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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가경제발전 2년차에 접어든 올해도 정비와 보강 전략을 재차 내세우며 자력갱생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할 현행 생산의 활성화와 정비보강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현행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정비보강 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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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현행 생산 활성화와 정비보강 사업 강력 추진" 주문
'자력갱생' 기조에서 내세웠던 전략.."애로와 난관 속 투쟁 과업"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을 보장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현행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정비보강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국가경제발전 2년차에 접어든 올해도 정비와 보강 전략을 재차 내세우며 자력갱생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할 현행 생산의 활성화와 정비보강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현행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정비보강 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난해 금속·화학공업, 석탄공업, 건재공업, 철도운수 부문에서 진일보 했다면서도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강령적 과업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하여서는 올해에 보다 완강하고도 과감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작년 1월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도 정비와 보강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작년에도 정비와 보강 전략을 내세웠는데 이는 각 부문별 생산기지를 새로 건설하고 기존 설비도 현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경 봉쇄와 대북 제재 속에서 '외부 영향으로 흔들리지 않는' 자력갱생을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신문은 "5개년 계획 수행의 두 번째 해의 소중한 첫걸음을 뗀 지금부터 모든 일꾼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구체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작전을 세울 때 응당한 결실을 안아올 수 있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이어 가치 있는 경험과 성과는 적극 장려하고 편향은 경계하며 올해 사업을 작전하는 것과 현실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연구단위와의 긴밀한 협동, 자체과학기술역량의 부단한 증대 등 새 기술 개발과 도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물론 올해에 이러한 사업을 힘있게 다그치자면 애로와 난관, 간고한 투쟁을 각오해야 한다"면서도 "올해에 더욱 활기차게 전개해야 할 현행 생산 활성화와 정비보강 사업은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무조건 해내야 하고 반드시 뚜렷한 결실을 이루어내야 할 중대한 투쟁 과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해도 국경봉쇄, 제재로 인해 외부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자력갱생으로 경제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당 대회에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뒤 '정비와 보강'을 첫 전략으로 내세우고 이를 추진해 왔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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