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스턴 투수, 암 말기 투병 인터뷰 하루 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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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짐 코시가 암 투병 끝에 향년 6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그의 인터뷰가 보도된 뒤 하루 만에 눈을 감았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프로야구선수인 만큼 내가 매우 건강하다고 착각했다"며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보처럼 절대 가만히 있지 말라는 것이다. 암은 누구에게나 발병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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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짐 코시가 암 투병 끝에 향년 6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그의 인터뷰가 보도된 뒤 하루 만에 눈을 감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매사추세츠주 출신으로 보스턴에서 활동했던 코시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밝혔다.
불펜투수였던 코시는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플로리다 말린스, 보스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1999년 은퇴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68경기(481⅓이닝)에 등판해 22승 2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남겼다.
코시는 지난 4일 보스턴 지역 매체 WBZ-TV와 인터뷰에서 간암과 결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프로야구선수인 만큼 내가 매우 건강하다고 착각했다"며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보처럼 절대 가만히 있지 말라는 것이다. 암은 누구에게나 발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죽음을 앞두고 있던 코시는 "솔직히 지금은 평온하다. 세상을 떠나면 분명 더 좋은 곳으로 갈 거다. 다만 남아 있는 가족들에겐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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