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NL DH 도입 수혜자 되나.."주전 유격수 될 수도" 전망

안형준 2022. 1. 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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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김하성을 주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월 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각 구단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샌디에이고가 윌 마이어스에게 지명타자를 맡기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우익수로 이동시킨 후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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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김하성을 주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월 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각 구단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전망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노사가 새 CBA(단체 협약)를 체결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존 CBA가 만료됐고 노사 양측은 새 CBA 협상 과정에서 극한 대립을 보였다. 구단들은 선수노조의 파업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현재 오프시즌의 모든 일정이 멈춘 상황이다.

노사는 연봉조정신청 자격 및 FA 자격 취득 연한, 사치세와 수익 공유 등 '돈 문제'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돈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노사 양측이 모두 원하는 사항이다.

투수가 타격을 하는 것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메이저리그 전반에 퍼져있다. 다만 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타격을 하는 것은 몇 세대 동안 이어져 온 제도인 만큼 당장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 내셔널리그 구단들은 아메리칸리그 팀들과 마찬가지로 라인업에 한 명의 야수를 더 기용할 수 있다. CBS스포츠는 새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는 김하성이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샌디에이고가 윌 마이어스에게 지명타자를 맡기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우익수로 이동시킨 후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타티스는 어깨 문제로 24경기를 외야에서 뛰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를 부담이 덜한 포지션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며 "2021시즌 부진한 김하성은 한국에서 스타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2024년까지 2,000만 달러 이상을 줘야한다. 김하성이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고싶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외야수가 마이어스와 트렌트 그리샴, 주릭슨 프로파 등 3명 뿐이다. 프로파는 완전한 주전 멤버로 보기 어려운 만큼 외야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타티스를 굳이 외야로 이동시킬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샌디에이고는 FA 외야 대어인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노사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은 빠르든 늦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CBS스포츠의 전망대로 김하성이 제도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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