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향해 다시 뛰는 에릭센, "축구하고파, 못 뛸 이유 없다"

김유미 기자 2022. 1.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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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큰 대회를 준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대는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재활, 회복을 거친 에릭센은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자 한다.

그러나 에릭센은 "축구를 하고 싶다.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다. 의사들이 괜찮다고 이야기했고, '좋다'고 했다. 모든 게 안정화됐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청신호가 들어온 느낌이 든다"라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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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해 여름, 큰 대회를 준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대는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 라운드 핀란드전. 덴마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에릭센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동료들과 관계자들의 신속한 구호조치가 있었고, 의식을 되찾은 뒤 심장에 심장박동 조절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재활, 회복을 거친 에릭센은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자 한다.

에릭센은 현지 시간으로 4일 덴마크 TV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심장 관련 질환 때문에 해당 병력 보유자는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규정에 따라 기존 소속 클럽 인터 밀란으로 복귀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축구를 하고 싶다.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다. 의사들이 괜찮다고 이야기했고, '좋다'고 했다. 모든 게 안정화됐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청신호가 들어온 느낌이 든다"라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어 에릭센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바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다. "내 목표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다. 내가 선발될 수 있을까에 대한 건 완전히 다른 문제다. 하지만 나는 다시 뛸 수 있다."

요즘 에릭센은 자신이 어릴 적 축구를 배웠던 덴마크 클럽 오덴세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덴마크 일간지 B.T.에 따르면 에릭센이 신체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편,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오덴세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라무스 네이스트가르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활을 위해 피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팀과 함께하는 훈련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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