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탄도미사일 가능성(상보)

장용석 기자 2022. 1. 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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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이 통상 북한이 쏜 발사체의 궤적 등이 탄도미사일의 특성을 띠는 것으로 탐지됐을 때 관련 사실을 언론에 공지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작년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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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무력시위.. 작년 10월 신형 SLBM 시험발사 후 78일 만
북한 신형전술유도탄.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14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나 발사 장소, 시각, 개수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이 통상 북한이 쏜 발사체의 궤적 등이 탄도미사일의 특성을 띠는 것으로 탐지됐을 때 관련 사실을 언론에 공지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오전 8시13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오전 8시23분) 발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작년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된다.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27~31일 주재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당시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방부문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인민군대에선 군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당중앙의 영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당군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며 훈련제일주의와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의 경상적 동원 준비, 강철 같은 군기확립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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