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2022 시즌 프로그램 공개

장병호 2022. 1.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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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은 총 8편의 공연으로 꾸린 2022년 시즌 프로그램을 5일 공개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2022년 시즌 첫 프로그램은 전임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안무가 안애순의 신작 '몸쓰다'(4월 1~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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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실험부터 가족 공연까지
현대무용 다채로움 담은 8편 공연
안애순 안무가 신작 '몸쓰다' 첫 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총 8편의 공연으로 꾸린 2022년 시즌 프로그램을 5일 공개했다.

국립현대무용단 2022 시즌 프로그램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의 2022년 시즌 첫 프로그램은 전임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안무가 안애순의 신작 ‘몸쓰다’(4월 1~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다. 오랜 기간 안무가로서 작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수들의 신체에 깃든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예술가의 사유를 다뤘던 ‘그 후 1년’을 통해 발표된 안무가 권령은의 ‘작꾸 둥굴구 서뚜르게’(11월 18~2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60분 버전으로 확장돼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인류 보편적 생존 수단인 ‘귀여움’을 소재로 예술가의 ‘생존’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9월에는 ‘무용×기술 융합 프로젝트’(9월 16~18일·23~25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를 통해 첨단기술이 함께하는 실험적인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가 강성룡, 정지혜 황수현과 미디어아트팀 신승백, 김용훈이 협업해 무용과 인공지능에 대해 탐구를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어 안무가이자 댄스필름 감독 송주원이 시간을 축적한 공간과 신체에 대한 질문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지속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발굴을 목적으로 한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프로젝트 ‘스텝업’(11월 25~2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은 공모 심사를 통해 명확한 주제 의식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안무가 2인을 선발해 두 개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무용과 스트리트 댄스의 만남을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 ‘힙합(HIP合)’(7월 6~10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은 1980년대생 청년 안무가 이재영·정철인·지경민의 새로운 무대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국제무대를 사로잡은 안무가 랄리 아구아데와 허성임의 더블빌 ‘맨투맨’(9월 30일~10월 2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도 선보인다.

지난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어린이·청소년 무용 ‘구두점의 나라에서’(5월 14~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가정의 달인 5월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2022년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마지막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동명 가곡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겨울 나그네’(12월 9~1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다.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가 직접 안무하고 출연한다.

이밖에도 국립현대무용단은 현대무용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오픈-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현대예술 토크 콘서트 ‘춤추는 강의실’, 현대무용 안무가·무용수에게 직접 무용을 배워보는 워크숍 프로그램 ‘무용학교’, 국립현대무용단의 주요 레퍼토리를 초·중학교 교실에서 영상으로 감상하는 ‘찾아가는 현대무용’, 다양한 놀이 활동과 함께하는 어린이 현대무용 움직임 워크숍 ‘어린이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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