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위의 집 '비석마을', 부산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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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이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부산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 위에 지은 판잣집입니다.
특히 비석 실물을 전시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지어야 했던 피란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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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이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부산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는 서구 아미동2가 229-2 등 2필지에 있는 토지와 시설물을 포함하는 문화재입니다.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 위에 지은 판잣집입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06년 조성된 이 공동묘지는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들이 돌아간 뒤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부산시는 비석마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이에 앞서 비석마을 입구에 있는 주택 9채를 피란민과 산업화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구멍가게, 이발소, 봉제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피란 생활 박물관으로 조성했습니다.
특히 비석 실물을 전시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지어야 했던 피란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부산 서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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