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다이슨 에어랩' 빌린다"..CU, 대여 서비스 실시

점포 비치된 대여 상품 바로 수령하는 '즉시 대여'..웹 통해 점포나 택배로 받는 '예약 대여'

CU는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고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BGF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U는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고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픽앤픽 대여 서비스에서는 Δ게임기 Δ미용기기 Δ캠핑장비 Δ스포츠용품 등 11개 카테고리, 300여 종의 최신 전자기기를 대여할 수 있다. 최소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장기 계약을 맺어야 하는 기존 렌털과 달리 다양한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서비스는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즉시 대여'와 앱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상품을 받는 '예약 대여'로 이용할 수 있다.

즉시 대여는 점포에 비치된 상품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기간 선택, 금액 결제 후 점포 근무자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인도받으면 된다. 편의점에서 렌털 상품도 현장에서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즉시 대여 가능 상품은 Δ갤럭시 워치4(900원/일) Δ에어팟 프로(800원/일) Δ아이패드 프로 5세대(4700원/일) Δ프라엘 아이케어(1800원/일) Δ시네빔(2400원/일) Δ다이슨 헤어드라이어(1800원/일) Δ레이저 퍼터(1400원/일) 등 50여 종이다.

예약 대여는 픽앤픽 웹페이지에서 수령, 반납일을 지정한 뒤 점포나 택배 중 원하는 방법으로 대여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매주 새로운 상품으로 업데이트된다. 다양한 품목의 신상품들을 단기로 사용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전 직접 체험해보고 자신의 니즈에 맞는지 확인, 비교해볼 수 있는 투고(to-go)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CU는 BGF사옥점, 역삼센타점, 위례35단지점, 마천파크점, 서초그린점 총 5개 점포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 점포와 대여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집 앞 편의점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대여료로 즉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