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강미나와 혼담 결정된 유승호 구해내..본격 삼각관계 ('꽃달') [종합]

오세진 2022. 1.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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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위협 받는 도중 자신을 찾아온 유승호를 보호하고자 거친 말을 해 그를 내쫓았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에서는 강로서(이혜리 분)가 남영(유승호 분)의 목숨을 구해준 장면이 나왔다.

로서는 기란각의 기생인 운심(박아인 분)에게 앞으로 밀주를 받아 장사가 성행할 것을 들으며 야욕을 불태웠다. 운심은 "왕세자는 소문난 애주가라죠"라며 떠도는 풍문을 전했다. 로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운심을 보았다. 운심은 "금주령이 끝나는 것도 몇 년 남지 않았다, 한양에서 가장 큰 장사는 무엇일 것 같냐?"며 물었다. 

운심은 "여기는 가장 큰 주방이 될 것이다"라며 야욕을 드러냈다. 이에 로서는 술이 그득그득 담긴 상을 내오는 사람들과 그 술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끓는 달콤한 상상에 잠겼다. 운심은 그런 로서에게 욕심내라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해수(배유람 분)는 로서로부터 왈자패 두령이 기억을 잃었음을 들었다. 안도하던 강 남매를 위협한 건 바로 남영의 아버지인 남태호(임철형 분)의 등장이었다. 남영의 아버지 남태호는 강 남매의 집을 보자마자 "이런 데 묵는다"라며 대놓고 괄시했다. 남태호의 방문 이유는 바로 아들 남영의 혼담이 정해졌기 때문이었다. 

남태호는 남영에게 "병판께서 사위 될 네 얼굴을 보자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남영과 로서는 서로를 쳐다보다가 혼란스러운 얼굴이 되어 시선을 피했다.

남영의 혼처 소식을 들은 왕세자 이표(변우석 분)는 로서(이혜리 분)를 달래고자 왔다. 이표는 로서를 저잣거리로 데리러 나가서 로서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말하시오. 내 다 사주리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저자 다른 편에서는 남영과 한애진(강미나 분)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남영이 궁금했던 애진이 남영을 따라나왔던 것이다.

남영은 애진에게 화를 냈으나 애진은 오히려 "저잣거리에서 여인과 손 잡고 다닌 분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남영을 무안케 했다. 애진은 속전속결로 남영에게 질문했다. 애진은 "강 낭자(이혜리 분)와 무슨 사이냐"면서 "은애하냐"고 대놓고 물었다. 당황한 남영앞에 나타난 건 이표(변우석 분)와 함께 저자를 거니는 로서였다. 

로서도 남영을 보았다. 이표는 "저 쪽이 바로 병판댁 여식이다"라고 소개했다. 당황한 로서는 이표에게 "우리가 방해가 될 것 같으니 다른 데로 갑시다"라면서 이표의 손을 잡고 가버렸다. 남영은 그 광경을 보자마자 "손을 잡아?"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그러나 곧 남영은 왈자패 두령에게 위기에 처한 로서를 끌어안으며 로서를 보호했다. 그러나 로서는 남영을 밀치며 "이럴 필요 없다"며 싸늘하게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로서는 남영의 방이 텅 빈 것을 보았다. 남영은 병판댁에 머물기로 되어 있던 것이었다. 로서는 "잘 됐어. 어차피 가는 길이 다르니까"라며 애써 스스로 위안했다. 그런 로서를 맞이한 건 의녀 천금과 로서의 오라비인 강해수를 위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바로 강에서 발견된 시신 '송강산'의 모친인 대모(정영주 분)와 강산의 쌍둥이 형이었다.

대모는 총구를 들이밀며 로서를 위협했다. 로서는 침착하게 대응하고자 했으나 방 밖에서 로서를 부르는 남영의 목소리에 방 안은 싸늘하게 식었다. 로서는 자신을 위협하는 자들에게 "뒷방에 세 살던 사람이네, 내가 보내겠네"라고 간곡히 말했다.

방 밖의 남영은 로서의 상태를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헤어졌다"라고 말했으나 로서는 "뒷방 도령 얼굴 안 보고 싶소. 내가 아무리 염치가 없어도 혼처가 정해진 사내랑 유별해야 하는 건 알고 있소. 뒷방 도령도 나랑 엮여서 신세 망치지 말고 잘 먹고 잘 사시오. 그리고 다시는 여기에 한 걸음 하지 마시오"라며 울며 말했다.

남영은 로서의 모진 말에도 슬픈 표정으로 "나도 잘 지내라는 얘기 하러 왔소. 그간 불미스러웠던 일은 모두 잊겠소. 허니 부디 개과천선하고 환골탈퇴하길 바라오"라며 말했다. 방 안에 있던 로서는 눈물 젖은 얼굴로 남영의 이별 인사를 들었다. 결국 로서는 남영을 보내기 위해 "꺼져!"라며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남영은 방 안의 상태를 알 수 없어서 화가 나 "앞으로 영영 볼 일 없을 거요!"라고 내지른 후 집을 떠났다.

로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자신을 위협하는 대모와 그 아들이 밀주업자임에 오히려 거래를 청한 것이다. 로서는 거래 내용으로 한양 최고 기루인 기린각에 술을 대는 길을 터주겠다고 했다. 로서는 자신들을 위협한 모자와 한양을 떠나기로 했다.

로서가 대모의 터전인 광주로 가서 계약을 맺고 있는 동안, 그곳에는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와 다짜고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남영도 와 있었다. 대모를 위협하던 정체불명의 사내는 남영을 위협했다. 남영을 구한 건 바로 남복을 하고 권총을 든 로서였다. /osen_jin@osen.co.kr

[사진]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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