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 정인선 "마지막 덕질은 H.O.T., 아이돌 문화 현실 고증 뿌듯" [인터뷰①]

하수정 2022. 1. 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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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 정인선이 자신의 덕질과 드라마에 대한 호평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주연 배우 정인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너의 밤'은 이미 모든 촬영을 끝냈으며, 정인선 역시 시청자의 입장으로 매주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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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너의 밤' 정인선이 자신의 덕질과 드라마에 대한 호평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주연 배우 정인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제작 빅오션ENM·슈퍼문 픽쳐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인선은 극 중 우연히 사건·사고에 휘말려 아이돌 밴드 루나(LUNA)의 숙소에 위장 취업하게 된 인윤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11살에 미국으로 입양을 가 의사가 되어 돌아온 쌍둥이 언니 강선주까지 극과 극의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드라마에는 정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자 배우들이 아이돌 출신이거나 현역 아이돌로 구성돼 있다. 상대역 유키스 출신 이준영은 물론 뉴이스트 JR(김종현), 윤지성, AB6IX 김동현 등이 출연하는데, 이 가운데서 정인선이 중심을 이끌고 있다.

정인선은 "우선 우리 드라마는 '잠'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며 "이건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존재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게 쉽사리 이뤄지지 않아서 남모르게 이뤄지기도 한다. 당연하게 자는 건데, 그게 잘 안되기도 하니까. 웃고 장난치고 놀다보니 자기들끼리 치유받는 이야기 흐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느끼기에 윤주 캐릭터는 '이런 친구가 있다면 옆에 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어떤 차가움이나 힘든 점, 슬픔도 감싸 안을 수 있겠더라. 윤주를 고스란히 전달해 드리면 힐링되고, 잠깐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며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너의 밤'은 이미 모든 촬영을 끝냈으며, 정인선 역시 시청자의 입장으로 매주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고.

그는 "난 내 분량 밖에 모르는데 밴드 루나의 모습은 방송으로 보고 있다. 무대 위에서 프로페셔널한 장면이 멋있더라"며 "이 친구들이 본업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봤다. 또 제작진이 후반 작업을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더 재밌는 것 같다"며 애청자 모드를 내비쳤다.

'너의 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현재 아이돌 문화의 현실을 잘 고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의 덕질은 H.O.T.가 마지막이었다"며 "요즘 반사 슬로건이 최신판이라고 하던데 그걸 보시고 '저거 고증 대박'이라는 피드백을 주시더라. 진짜 우리 드라마 내부에 대단한 덕질을 하실 줄 아는 분들이 많이 포진돼 있구나 느꼈다.(웃음) 그리고 방송 볼 때 실시간 라이브 채팅창에 글을 보면 '와 저건 진짜 요즘 느낌을 담아냈다' 말투나 이런 것도 비슷하다' 하면서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1월 말 종영을 앞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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