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밤' 정인선 "아역→골목식당 수식어, 사랑 받은 증거"[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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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아역' 타이틀부터 최근 얻은 '골목식당'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한 정인선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서 다양한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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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인선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아역' 타이틀부터 최근 얻은 '골목식당'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한 정인선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서 다양한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너의 밤'을 통해 첫 연기 데뷔한 배우들이 있는 가운데 정인선은 현장에서 데뷔 연차가 가장 높은 배우였다.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한 아역 출신으로, 비슷한 또래에겐 "'매직키드 마수리'의 걔"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에 대해 정인선은 "연예계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갖고 계실 고민과 목표가 될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어디 나왔던 어릴 때부터 정말 조금씩 바뀌면서 따라다니는 존재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항상 경계하는 편이다. 이미지가 하나의 작품만 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다. 운이 좋게도 어렸을 때 주옥같은 작품을 많이 만나 '살인의 추억'의 걔, '매직키드 마수리'의 걔가 제 수식어가 되기도 했다. 아역이란 타이틀 자체도 제 수식어가 됐다. 다시 연기를 시작했을 때도 '한공주'·'마녀보감'·'와이키키'·'골목식당'의 걔 이런 식으로 제 꼬리표를 계속 바꿔왔던 것 같다. 그럴 때 조금씩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최근엔 예능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던 정인선. 그는 "지금 수식어가 가장 크게 남은 것은 '골목식당'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는 것을 알겠더라.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을 때 꼬리표가 남는구나란 걸 알게됐다. 경계해야하지만,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돼 지금은 그 부분이 좋은 것 같다. '골목식당'을 통해 일을 열심히 한, 공감을 잘 한, 싹싹한, 착한 친구로 기억을 해주시는 것 같다. 어떻게 이게 싫을 수 있겠나. 윤주로 기억해주시는 분은 유쾌하고 발랄한 친구로 기억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수식어가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그런 정인선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는 '골목식당'이 최근 200회 특집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정인선은 "저한테도 느끼고 배우는 점이 많았지만, 인간 정인선의 전과 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를 키워주신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 제일 먼저 보아(조보아)랑 연락했다. 계속 둘이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얘길 많이 했다. 뭔가 어안이벙벙했던 것 같고 아쉬워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간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제작진과 백대표님 성주 선배님께서 어떻게 골목을 살려오셨느지 옆에서 봐왔으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실거라 생각한다. 더 좋은 프로그램에서 선배님까지 더 좋은 영향력을 끼쳐주실거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골목 사장님들도 꼭 골목식당이 아니어도 행복한 꽃길을 걸으실거라 생각한다"라며 "백대표님께서는 저 불러서 더 좋은 시작을 위해서 이별을 갖는거니까 그런 얘길 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실 지금도 많이 아쉽다는 정인선은 "끝이란 게 아직 안 믿기긴 한다. 방송할 시간되면 적적한 것 같고 종종 돌려보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차 후에도 '골목식당' 출연진과 연락도 꾸준히 이어왔다는 정인선은 최근엔 김성주와 '골목식당'에 대해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김성주가 직접 찍어 보내줬다는 새해 첫 태양 사진을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했다고 자랑하기도.
그는 "기억 속에 남는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실거기 때문에 그런 좋은 영향력을 기억해주시고 그대로 프로그램은 끝나도 대표님이 남겨주신 주옥같은 어록을 많은 분들이 돌려보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란 당부도 잊지 않았다.(인터뷰③에 계속)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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