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1순위' 내세운 북한, 새해에도 코로나19 "방역전 강화"

정래원 2022. 1. 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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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1순위 국가사업'으로 내세운 북한은 새해 들어 비상 방역사업을 더욱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31일 진행된 제8기 제4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일 순위"이자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최중대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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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연안지역 등 주요 지점, 자그마한 허점도 없어야"
북한, 오미크론 확산에 "긴장 풀면 방역장벽 무너질 수도" 북한 방역 관계자들이 앰뷸런스 앞에서 간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1순위 국가사업'으로 내세운 북한은 새해 들어 비상 방역사업을 더욱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5일 "새해에 들어와 대유행 전염병의 유입과 전파공간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비상 방역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지 3년째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확진자 수가 '0명'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고 혹시나 모를 전파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방송은 "특히 평양시와 연선, 연안 지역의 주요 지점과 주변 지역들에 비상 방역 실태를 구체적으로 장악·요해(파악)하고 자그마한 허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위가 심해지는 데 맞게 방역 초소들의 온도 보장과 소독기재들에 대한 보온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워서 방역 사업에 자그마한 지장도 없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철 난방이 잘되지 않아 소독수가 얼거나 각종 기구가 동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서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돌리도록 하고 있다"고 전해 호흡기 질환자들의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사소한 안일과 해이, 자만과 방심도 없이 국가적인 방역 지침들을 엄수하도록 하기 위한 선전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7∼31일 진행된 제8기 제4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일 순위"이자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최중대사"로 제시했다.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대책은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없지만, 전원회의에서 방역사업을 특별히 강조한 만큼 긴장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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