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아프가니스탄, 강대국의 무덤.. 그 비극의 역사 [어저께TV]

김예솔 2022. 1. 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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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의 역사 일대기가 방송됐다.

4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의 역사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인도로 내려올까봐 견제했다.

나심은 "교과서에 많이 나온 인물이고 아프가니스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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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의 역사 일대기가 방송됐다. 

4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의 역사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다. 

박현도 교수는 아프가니스탄을 둘러싼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부터 설명했다. 박현도 교수는 "두 강대국은 패권다툼을 벌였고 바로 이걸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인도로 내려올까봐 견제했다. 결국 영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했다. 이후 영국과 아프가니스탄은 3차에 걸친 전쟁을 했다. 

아프가니스탄은 독립 후 근대화를 시도했고 돈이 필요했다. 그때 손을 내민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 소련이었다. 이에 따라 소련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정권을 잡았고 사회주의 영향권 아래에 있게 됐다. 하지만 쿠데타로 인해 공화정이 됐고 5년 후 또 다시 쿠데타가 일어나 급진적 사회주의자가 정권을 잡게 됐다. 

무함마드 타라키가 정권을 잡게 되면서 소련의 지배를 받게 됐다. 나심은 "교과서에 많이 나온 인물이고 아프가니스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급진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세력이 일어났고 이 세력은 무력으로 탄합당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래서 이 때부터 사회주의 정권과 이슬람 세력이 부딪히기 시작했고 무장세력 무자헤딘이 등장했다. 

무자헤딘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은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타라키와 아민은 소련에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소련은 보내지 않고 무기만 보냈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걸 피하려고 했던 것. 이로 인해 타라키와 아민 사이에도 금이 생겼고 아민은 대통령 타라키를 살해하고 1인자로 올랐다.

아민은 타라키보다 무자헤딘을 더욱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소련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었고 280여대의 수송기를 아프가니스탄에 투입했고 전차와 장갑차까지 밀고 들어와 침공했다. 소련은 아민의 요청으로 들어갔지만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소련은 KGB요원을 아민의 요리사로 투입해 독을 넣어 아민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소련의 의사들은 아민을 살려냈다. 그러나 KGB요원들이 잠입해 아민을 죽였다. 

소련군은 엄천난 무기들과 심리전으로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다. 특히 나비지뢰라는 겉보기엔 예쁜 지뢰로 아이들을 공격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박현도 교수는 "무자헤딘 역시 소련군에 대항해서 스팅어 미사일을 만들어냈고 여기에 공격당한 소련의 헬기만 200대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스팅어 미사일의 영상을 본 이혜성은 "말도 안된다"라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스팅어 미사일은 미국이 무자헤딘에게 지원한 것이었다. 

당시 미국은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지정했고 소련 몰래무자헤딘을 지원했다. 박현도 교수는 "무자헤딘을 직접적으로 지원한 나라는 파키스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현도 교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이 나눠진 듀랜드 라인의 주변에는 파슈툰족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1500만명이 있었고 파키스탄에는 4000만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박현도 교수는 "미국이 당시 무자헤딘에게 지원한 산수 교과서가 있다"라고 말했다. 숫자는 총과 칼로 이뤄져 있었고 교과서에는 소련을 향한 반공 사상이 배어 있었다. 

이혜성은 "나심은 저런 교과서를 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나심은 "본 적 있다. 어쩌면 지금도 탈레반은 어린 아이들을 저런 교과서로 교육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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