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시행, 김하성에게도 기회 올까

박상현 2022. 1. 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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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까.

올해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된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지명타자를 윌 마이어스로 예상하면서 이 경우 선수들의 포지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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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CBS스포츠, 샌디에이고 DH로 마이어스 예상

타티스 주니어 우익수로 가면 김하성 유격수 가능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10월 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MLB 경기에서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2.01.0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까. 올해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된다. 이 경우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지명타자를 윌 마이어스로 예상하면서 이 경우 선수들의 포지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이어스는 지난 2017년 30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타율은 신통치 않다. 시즌이 축소된 지난 2020년 0.288의 타율을 찍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2할 5푼대 언저리를 맴돈다. 통산 타율도 0.254다.

하지만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던 애덤 프레이저가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로 간 상황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내에서 지명타자를 맡을 후보는 마이어스다. 이 경우 마이어스가 맡았던 우익수 자리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맡길 것으로 CBS 스포츠는 예상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로 가는 이유는 어깨 보호 때문이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을 안고 있지만 수술이 아닌 재활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깨 보호 차원에서 지난 시즌에 외야에서 24경기를 소화했다. 마이어스가 우익수로 간다면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로 가서 어깨를 보호한다는 것이 CBS 스포츠의 설명이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9월 18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MLB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2022.01.05.


이어 CBS 스포츠는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를 떠난다면 김하성을 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영입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들인만큼 주전으로 기용해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CBS 스포츠는 타티스 주니어가 그대로 유격수로 남는다면 다른 외야 자원을 찾아야 하는데 호르헤 알파로를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시키거나 노마 마자라를 활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샌디에이고가 큰 변화에 주저하고 있어 외부에서 외야수를 데려오는 것은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예상했다.

다만 CBS 스포츠는 에릭 호스머가 변수라고 봤다. 호스머와 유망주를 붙여 다른 팀과 트레이드를 시도한다면 외야 자원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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