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후배들 용돈으로 100만원씩 줬다".. 현영민, 과거 대표팀 사연 공개

빈재욱 기자 2022. 1.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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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과거 축구 선수 전성기 시절 '용돈을 달라'는 후배에 100만원 이상의 돈을 흔쾌히 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영민도 "(안정환이) 되게 츤데레"라며 "용돈도 많이 챙겨줬다"고 전했다.

현영민은 "술 마시고 '형님 돈도 많으신데 용돈 좀 주세요'라고 하니 흔쾌히 100만원 넘게 줬다"며 "(당시) 내가 술에 많이 취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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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왼쪽)은 과거 후배 현영민에게 용돈으로 100만원을 넘게 준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뉴스, 유튜브 '리춘수'
안정환이 과거 축구 선수 전성기 시절 '용돈을 달라'는 후배에 100만원 이상의 돈을 흔쾌히 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리춘수'는 지난 3일 '현영민 이천수가 뽑은 가장 어려웠던 선배 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멤버였던 현영민과 식사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안정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천수는 "(안정환은) 그 당시에 CF도 찍고 외모가 아예 달랐다"며 "우리는 운동만 했는데 (안정환이) 너무 잘 생기다 보니 '저 사람은 뭘 했길래 저러지'라며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안정환을 대하기 어려웠던 선배로 꼽았다.

이에 현영민도 "(안정환이) 되게 츤데레"라며 "용돈도 많이 챙겨줬다"고 전했다. 현영민은 "술 마시고 '형님 돈도 많으신데 용돈 좀 주세요'라고 하니 흔쾌히 100만원 넘게 줬다"며 "(당시) 내가 술에 많이 취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천수와 현영민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 멤버다. 두 사람은 2005년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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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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