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스무 살 입니다 / 조금 이른 은퇴를 했습니다[신간]

윤슬빈 기자 2022. 1. 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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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동기부여 강사이자 여성 멘토 김미경이 함께 두 번째 스무 살을 시작한 30인의 인생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냈다.

저자는 3050세대가 온라인을 통해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를 꾸려 어느새 6만명 이상의 '열정대학생'을 모집했다.

그러나 30인의 열정 대학생은 저자와 만나면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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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 오늘부터 다시 스무 살 입니다 / 김미경 지음 / 블루웨일 펴냄 / 9900원

인기 동기부여 강사이자 여성 멘토 김미경이 함께 두 번째 스무 살을 시작한 30인의 인생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냈다.

저자는 3050세대가 온라인을 통해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를 꾸려 어느새 6만명 이상의 '열정대학생'을 모집했다.

책의 30인의 이야기를 보면 '나'는 서서히 뒤로 밀려나 아이들이, 배우자가, 혹은 밥벌이가 삶의 우선순위가 되고 내 감정, 내 꿈을 들여다볼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누군가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누군가는 인생 문제를 해결하느라 내가 누군지, 어떻게 나를 성장시킬지 충분히 생각하고 실행할 엄두를 감히 내지 못했다.

그러나 30인의 열정 대학생은 저자와 만나면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 스몰 비즈니스 만들기, 디지털에 온라인 빌딩 세우기 등 예전엔 상상도 못 해본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디지털 튜터', '그린 인플루언서'처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직업도 만들어내고 있다.

◇ 조금 이른 은퇴를 했습니다 / 민현 지음 / 크레파스북 펴냄 / 1만5000원

카카오 개발자라는 경력을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해 오던 일을 내려놓은 40대 저자가 이른 은퇴 이후 삶을 기록한 책이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은퇴 이후의 소박한 일상이 이 책의 중심축이다.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직장 생활 이야기와 아내와 함께 구상한 은퇴 계획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퇴사를 마음먹고 나서 곧바로 '연금'에 눈길을 줬다. 20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들여다 보지 않았던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2인 가구 최저 생계비를 계산한다. 신입사원 시절, 사회 초년생의 어리바리함을 놓치지 않은 은행 직원의 권유로 납입해오던 연금 저축도 빼놓지 않는다.

부부의 한 달 생활비는 250만원이다. 여기에 고정으로 들어가는 돈을 제하고 나면 130만원으로 한 달을 꾸린다. 저자와 아내의 한 달 용돈은 10만원. 혼자만을 위한 것에는 철저하게 생활비를 건드리지 않는다. 남기지도 않지만 한도를 초과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내와 함께 은퇴를 고민하고, 결심하고, 준비했던 모든 과정에서 행복과 설렘을 느끼고, 은퇴 이후에는 새로 찾은 취미와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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