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실손보험료, 또 올랐다.. 가입자 이탈 현실화?

전민준 기자 2022. 1. 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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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 이어 노후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최대 19% 인상하면서 가입자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해 노후실손보험료를 15~19% 사이 수준으로 인상했다.

최근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연이은 보험료 인상으로 부담이 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의 지속성이 위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료 인상으로 보험 유지가 어렵게 되면 결국 소비자 보호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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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후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최대 19% 오르면서 가입자들의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사진=뉴스1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 이어 노후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최대 19% 인상하면서 가입자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해 노후실손보험료를 15~19% 사이 수준으로 인상했다. 노후실손보험은 금융당국이 고령사회 대비 목적으로 판매를 지시해 보험사가 2014년 8월 일제히 판매를 개시한 상품이다. 50~75세(일부 보험사는 80세)가 가입 대상이고, 입원·통원 구분 없이 보장 한도가 1억원이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의료보험의 20~30% 낮은 편이지만 자기부담금이 30%로 높아 고령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높은 손해율을 우려해 판매에 소극적이다. 고령자는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중대 질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노후실손보험 손해율이 100%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입 건수가 작다는 이유로 보험료 인상률을 각 사 자율에 맡기고 있다. 당국의 주도로 출시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자 뒷전으로 밀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후실손보험은 손해율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파른데다 관련 통계도 적어 향후 손해율이 얼마나 치솟을지 가늠하기도 힘들다”며 “보험사 입장에선 수익성은 없고 리스크도 어느 정도일지 판단하기 힘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연이은 보험료 인상으로 부담이 커졌다. 올들어 1세대 구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보험료가 평균 16% 인상됐다. 3세대 신실손보험은 작년까지 적용해왔던 한시적 할인혜택이 종료되면서 평균 8.9% 오르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의 지속성이 위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료 인상으로 보험 유지가 어렵게 되면 결국 소비자 보호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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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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