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AMD, 게임용 노트북 플랫폼 '어드밴티지' 강화

화면주사율 최소 120Hz 이상..메모리 듀얼채널 16GB 요구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4일(현지시간)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2 프로덕트 프리미어'에서 게임용 노트북 플랫폼 '어드밴티지' 인증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AMD 어드밴티지는 AMD가 지난 해 컴퓨텍스에서 처음 발표한 게임용 노트북 인증 프로그램이다.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대상으로 두께와 무게, 디스플레이 등 폼팩터, 성능과 발열 등을 검증·인증해 어드밴티지 로고를 부여한다.

AMD가 게임용 노트북 인증 프로그램 '어드밴티지' 기준을 강화한다. (사진=AMD)

지난 해에는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6800M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G15,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6600M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HP 오멘 16 등 총 7개 제품이 출시됐다.

AMD는 올해 적용할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화면주사율 144Hz를 지원하는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 화면주사율 120Hz를 지원하는 QHD/4K U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야 한다.

SSD는 PCI 익스프레스 4.0 지원 제품을 탑재해야 하며 메모리 용량 역시 듀얼 채널로 구성된 16GB(8×2GB) 이상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프트 맥스 적용시 성능 비교. (자료=AMD)

AMD는 올해 'AMD 어드밴티지' 노트북에 추가될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스마트시프트 맥스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칩셋의 성능을 게임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해서 최대 2배 이상 성능을 끌어올린다.

반면 스마트시프트 에코는 게임용 노트북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 배터리로 작동할 경우 라데온 그래픽칩셋 대신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칩셋으로 배터리를 절약한다.

새 기준을 적용한 노트북은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M17 R5를 시작으로 올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AMD)

올해 개정된 새 기준을 적용한 AMD 어드밴티지 노트북은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M17 R5를 시작으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