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강팀 늘리기로.. 최대 2개팀에서 3개팀으로
성진혁 기자 2022. 1. 5. 03:03
2022년엔 프로축구 K리그의 승강제 규정이 바뀐다. 1부리그 최하위인 12위가 2부로 내려가고, 2부 1위가 1부로 올라오는 것은 종전과 같다.
그런데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1부 구단이 1팀에서 2팀으로 늘어난다. 1부 11위가 2부 2위와 대결하고, 1부 10위가 2부 PO(3~5위)의 승자와 싸운다. 1부에서 2부로 내려가는 구단이 기존 최대 2팀에서 3팀까지 될 수 있다.
2부리그는 김포 FC가 합류하면서 총 11팀으로 늘어났다. 팀당 한 시즌 36경기에서 40경기를 소화한다.
2018년 도입한 준프로계약 제도의 경우 올해부터 계약 체결 연령이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낮아진다. 준프로계약은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인 고교 선수와 맺는 것으로, 선수가 성인이 될 때까지 연 1200만원의 기본급을 주고 필요에 따라 K리그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은 3명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를 통해 각 구단이 유소년 육성을 강화하고, B팀 운영 시 원활하게 선수 수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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