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괴물+우승팀 1선발' 21살 영건, WBC 직행 후보

신원철 기자 2022. 1.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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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데뷔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일본 '영건 삼총사'가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후보로 언급됐다.

2019년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동기이자, 프로 입단 동기인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오쿠가와 야스노부(야쿠르트) 미야기 히로야(오릭스)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시리즈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에 밀리지 않는 호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71cm 단신 좌완 미야기는 올림픽 대표팀 낙마가 화제가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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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기장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출전했던 오쿠가와 야스노부(왼쪽)와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야구 데뷔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일본 '영건 삼총사'가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후보로 언급됐다. 2019년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동기이자, 프로 입단 동기인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오쿠가와 야스노부(야쿠르트) 미야기 히로야(오릭스)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풀카운트는 4일 "구리야마 재팬 28명을 대담하게 예상한다"는 기사에서 내년 WBC에 출전할 만한 선수들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투수진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분다"며 그동안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적 없던 어린 투수들이 WBC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풀카운트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력 선수가 젊어지는 시기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대담하게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젊은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WBC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모리시타 마사토와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이토 히로미(닛폰햄)가 대표적이다. 풀카운트는 여기에 더해 "성장이 기대되는 젊은 투수들도 있다. 사사키와 오쿠가와, 미야기 등이 후보"라고 썼다.

세 선수는 지난해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정규시즌에서 2년차 징크스 없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사사키는 입단 첫 해 '봉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교 3학년 청소년 대표팀 상비군 합숙 때 163km 직구를 던져 화제를 모았던 사사키는 정작 2020년에는 1군에 동행만 할 뿐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실질적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1군에 안착했다. 지바롯데는 사사키의 등판에 열흘 이상 간격을 두는 철저한 관리로 부상을 예방했다.

오쿠가와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야쿠르트에서 에이스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와 일본시리즈에서는 팀의 1차전 선발투수를 맡아 큰 경기 경험까지 쌓았다. 일본시리즈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에 밀리지 않는 호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71cm 단신 좌완 미야기는 올림픽 대표팀 낙마가 화제가 될 정도였다. 지난해 23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야마모토와 원투펀치를 이뤄 오릭스의 퍼시픽리그 1위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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