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완전 해산..김종인 해촉·권성동 사의

강푸른 2022. 1. 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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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해산 방침을 세웠습니다.

최소한의 실무조직만 남기기로 한 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는 결별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 선대위 쇄신을 놓고 윤석열 후보가 고심을 해 왔는데, 결국 '김종인 없는 실무형 선대위'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를 해산하고 최소 규모의 실무조직만 남기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보 중심으로 재편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선대위가 없어지면서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자연스럽게 해촉하게 될 거라는 게 복수의 당 관계자 설명입니다.

후보는 연기자, 자신은 감독에 빗대며 공공연히 윤 후보를 ‘미숙하다’고 한 김 위원장과의 갈등에 윤 후보가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 후보는 대형 선대위 조직을 해산하는 대신 선대본부장 한 명만 두고 그 아래 정책과 전략 등을 담당할 최소한의 실무 조직만 남기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사퇴를 압박해 온 윤 후보 최측근 권성동 사무총장도 당직을 내려놓고 후보에게 거취를 일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이번 개편에는 예외가 없다는 뜻이라고 윤 후보 측근은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홀로서기’ 수준의 선대위 체제 개편을 통해 처음 정치 참여를 다짐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내일(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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