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전광인·최민호 56점..국내파 트리오 풀세트 끝냈다

이규원 2022. 1. 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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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허수봉, 전광인, 최민호 국내파 트리오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3-2(25-21 22-25 25-22 22-25 15-13)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13-13 동점 상황에서 차영석이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뒤 한국전력 다우디의 후위공격을 허수봉이 차단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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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5위로 점프
외국인 선수 펠리페 19일 우리카드전 출격 전망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허수봉, 전광인, 최민호 국내파 트리오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3-2(25-21 22-25 25-22 22-25 15-13)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를 보태며 9승 11패(승점 27)로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렸다.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위(11승8패 승점 31)를 유지했다.

4일 현재 남자배구 순위는 1위 대한항공(승점 36, 12승 8패)과 2위KB손해보험(승점 36, 11승 8패)이 승점이 같은 승패차로 1, 2위가 갈렸다. 

3위 한국전력(승점 31, 11승 9패), 4위 우리카드(승점 30, 9승 11패), 5위 현대캐피탈(승점 27, 9승 11패)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6위 OK금융그룹(승점 25, 10승 9패)와 7위 삼성화재(승점 22, 7승 13패)도 기회가 열려있다. 

이날 경기는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5세트 막판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3-13 동점 상황에서 차영석이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뒤 한국전력 다우디의 후위공격을 허수봉이 차단하며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에선 허수봉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4점을, 전광인이 19점, 최민호가 13점을 각각 올렸다.

한국전력은 다우디 오켈로가 22점, 서재덕과 신영석이 각각 17점, 13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대체 선수로 뽑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34)가 4일 입국했다.

펠리페는 14일 삼성화재와의 경기 전에 격리에서 해제하지만, 실제 V리그 복귀전은 19일 우리카드와의 천안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 2019-2020시즌 우리카드, 2020-2021시즌 OK금융그룹에서 뛰었다.

올 시즌은 카타르 리그에 몸담았다. 원소속팀에서 이적을 승인해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다시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펠리페는 한국전력에서 뛴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체 선수'로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현재 현대캐피탈 소속인 로날드 히메네즈는 1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까지 뛰고서, 새 소속팀 AS 칸에 합류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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