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김태연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 90도 인사, 왜? (화요일은 밤이 좋아)

이주원 2022. 1. 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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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트롯 후배 김태연과 대결을 벌였다.

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세기의 라이벌 송대관-태진아와 댄스 트롯 여왕 서지오, 트롯 로맨티스트 노지훈이 출연했다.

송대관과 한팀인 김태연은 "태진아 너 나와"라며 호기로운 지목에 나섰다.

태진아는 대결을 앞두고 "내가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네 노래 좋아해"라고 말해 김태연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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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트롯 후배 김태연과 대결을 벌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세기의 라이벌 송대관-태진아와 댄스 트롯 여왕 서지오, 트롯 로맨티스트 노지훈이 출연했다.

송대관과 한팀인 김태연은 "태진아 너 나와"라며 호기로운 지목에 나섰다. 그러나 김태연은 이내 "죄송합니다"라며 급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태진아는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깍듯이 90도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MC 붐이 "태연이가 대장 잡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하자 태진아는 "이런 무대 아니면 언제 태연이와 대결을 해보겠어"라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가 "아마 태연이가 최연소 후배일 거다. 선배님께 한 말씀 드리고 시작해보자"라고 하자, 김태연은 "선생님. 제가 이번에 이겨야 할 것 같아요. 송대관 선생님께서 허리가 아프시다고 해서 안마의자를 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태연의 따뜻한 마음에 송대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상에. 고마워"라며 흥 넘치는 인사를 건네기도.

태진아는 대결을 앞두고 "내가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네 노래 좋아해"라고 말해 김태연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근데 너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어"라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곧이어 김태연은 '화등'으로 구성진 목소리를 전했고, 태진아는 자신의 히트곡 '미안 미안해'를 통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 결과, 97점을 얻은 태진아가 91점을 받은 김태연을 이기는 데 성공하며 기쁨을 안았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과 '미스레인보우' 강혜연 등 국민 딸들이 정통 트롯부터 7080 가요, 댄스 등 장르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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