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3조 달러 '세계 최초'..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훈풍'

조수현 2022. 1.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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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장중 182.88달러 기록..역대 최고치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13.5% 급등
은행주·항공주도 3~4%대 상승..뉴욕증시 '훈풍'
다우·S&P 지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앵커]

뉴욕 증시에 새해 첫 거래일부터 훈풍이 불었습니다.

'대장주' 애플의 장중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3조 달러를 돌파하는가 하면, 테슬라는 주가가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사태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일단 출발은 좋았습니다.

뉴욕증시의 새해 첫 거래일, 애플 주가가 장중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장중 시가총액은 세계 최초로 3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고객 인도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는 전날 발표에 힘입어 13.5% 급등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주요 은행주와 항공주들도 3~4%대로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히 우려스럽지만 '이전 변이보다 증상은 약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새해 들어 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있었고, 해가 바뀌면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예치로 통상 증시가 오르는 경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지미 리 / 웰스 컨설팅 그룹 CEO : 연준(미국 중앙은행)이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음에도 투자자들과 사업가들은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인플레이션 지속 전망 속에 시장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저금리와 기업 실적에 힘입었던 지난해 수준의 주가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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