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 262만 8000명, 개항 후 최다
손봉석 기자 2022. 1. 4. 23:15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청주국제공항의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262만 8257명에 이른다.
이는 1997년 4월 개항 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전까지 연간 최다 기록이던 2019년 251만 3438명보다 4.5%(11만 4819명)나 많다.
청주공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국내선 탑승률이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하루 12편만 운항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신규 취항하고, 기존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확대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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